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의 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의 소록도 사이를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금빛대교라고도 합니다.

국내의 해상교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1층)와 차도(2층)가 구분된 복층 교량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총길이는 2028m로, 이 가운데 바다 횡단 구간은 1116m이고, 양쪽 섬에서 접속하는 구간이 912m입니다. 다리 너비는 15.3m에 왕복 2차로이며,
27번 국도의 연장구간으로 2002년 12월에 착공하여 2011년 12월 16일에 개통하였습니다.

현대ENG(주) 등이 설계하고 현대건설(주) 등이 시공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2732억 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다리가 건설되어 2009년에 개통된 소록대교(小鹿大橋)와 연계됨으로써 고흥군 도양읍의 녹동항까지 육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종전에는 녹동항에서 거금도까지 배편으로 30분이 소요되었으나, 이 다리의 개통으로 약 5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